데뷔 1주년에 통계낼까 하다가 아이디어 떠오른 김에 그냥 함ㅋㅋ 재밌는 결과도 나와서. 1주년 기다리다가 그 결과 깨져버리면 슬프쟈나.
특별출연은 기억 나는 것만 몇 개 적어넣음 빠진 거 많음
틀린 거 있을 수 있음 대충 살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앱은 레귤러 컨텐츠인 공작시간, 게임의 정석, 우주뿌셔라디오와 팬들에게 궁금한 점을 트위터 해시태그로 질문을 받아서 답변해주는 궁금한 점 모아모아..?어쩌구 암튼 그거Q&A 컨텐츠가 기본이며 개인 브이앱을 하게 되면 누구 하나 빼먹지 않고 돌아가면서 한 번씩 공평하게 진행한다. 7월 말에 첫 개인 브이앱 릴레이를 진행하다가 중간에 눈병 및 컴백 연기 때문에 범규만 못하고 지나갔었는데 한 달 뒤에 이전에 멤버들이 하던 시간의 반이라도 꼭 시켜준 걸 보면 빅히트의 공평함을 알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불시에, 삘받아서 켜는(것 같은) 브이앱은 있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컨텐츠로 찾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백기에는 주로 저녁 먹을 시간인 오후 5시~6시 즈음에 시작하고, 브이앱 평균 진행 시간은 40분~1시간 정도이다. Q&A 컨텐츠는 20분 정도로 진행하는데 가장 최근에 한 연준휴닝카이의 Q&A는 41분으로 오래 한 편.
틀린 거 있을 수 있음 대충 살자...
한 달에 한 번 브이앱하던 돼먹지 못한 시절을 지나, 미국 가서는 (아마도)한국 팬들 달래준답시고 열심히 하는 거 같더니 돌아와서는 또 몇 번 안 해서 사람 빡치게 하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되시겠다. 8월에 컴백 연기 공지 뜨고 팬클럽명 나오면서부터는 월 8회 이상 브이앱하는 중. 3~4일에 한 번 꼴로 브이앱 한다는 거니까 어디 가서 브이앱 자주 안 해준다 소리 들을 일은 없는 그룹이 되었다. 주 2회는 하는 것을 목표로 잡은 듯하다. 1월 들어선 흐지부지된 거 같긴 한데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8번 채우는지 지켜봐야겠다.
틀린 거 있을 수 있음 대충 살자...
이짓거리를 한 이유. 3인팟은 취급하지 않는다. 빅히트의 철저한 계획 하에 브이앱을 진행하는 거라면 실행하는 멤버 조합도 알아서 짜주는 건가 그럼 골고루 돌아가면서 하게끔 정하는 건가? 싶어서 그게 맞나 확인해보려고 조사를 한 건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조합별로 평균 3번은 한 와중에 연준태현과 범규휴닝카이는 둘이서 브이앱 한 적이 1번밖에 되지 않는다. 평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서 어사를 뽑으라면 저 둘이 아닌가 싶었는데 브이앱 결과에서 그대로 드러나버린 ㅋㅋㅋㅋㅋㅋ 저것도 톡투데이 비하인드 브이앱으로 한 거고 그나마 자발적으로 같이 할 사람을 구했다 싶은 레귤러 컨텐츠 짝꿍 바꾸기 같은 컨텐츠에서는 한 번도 같이 한 적이 없단 소리다. 어쩔 수 없는 브이앱 아니고서야 안 했단 소리 아니냐. 스케줄은 빅히트가 짜도 같이 하는 사람은 멤버 의견이 반영되는 건가 싶기도 한 결과다. 빅히트가 알아서 안 붙이는 건가'~' 1월부터 멤버 하나 데리고 하는 개인 컨텐츠 릴레이 시작한 거 같고 이미 태현, 범규가 진행했는데 또 각각 연준, 휴닝카이는 피해버려서 ㅋㅋㅋㅋ 과연 연준, 휴닝카이의 짝꿍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빈이도 태현이와는 2번 해서 이번에 하는 브이앱 짝꿍을 태현이로 해서 3번을 채우게 될지도 궁금하다.
레귤러 컨텐츠를 진행하는 조합이 같이 한 횟수도 많은 건 당연해서 범규태현이 7번, 수빈휴닝카이가 5번을 기록했다. 연준이는 태현 제외한 모든 멤버와 공평하게 3번씩 진행했고, 태현이와는 3인팟일 때 두 번 같이 한 것까지 치면 3번 채웠다고 하겠다. 그래도 최대한 골고루 하게끔 안배가 되기는 하는 것 같다. 언젠가 연준태현, 범규휴닝카이도 Q&A 컨텐츠 해서 횟수를 채우겠지?
이하는 기억 남는 브이앱 몇 개 감상.
개노잼유기농그룹 같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으나 첫 번째 브이앱에서의 분위기가 활발하고 MSG 있게 느껴졌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기대했는데 그 뒤로 그들은 한 달 동안 브이앱을 하지 않았고.... 그때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든 빅히트에게 고나리라도 받은 건지 두 번째 브이앱부터는 노잼의 길을 걷게 된다. 그 뒤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앱이 재밌다고 느낀 게 100일 브이앱이었던 듯. 그것도 전반적으로 노잼이고 뒤에 첫인상 에피소드가 재밌었던 거지만. Q&A 컨텐츠는 기획이 좋았다. 팬싸인회 가서나 물어봐야 할 거 같은 많은 질문들을 대답해줘서. 부작용은 웬만한 질문은 다 여기서 물어보고 답변을 얻어서 내가 팬싸인회 가려니까 물어볼 게 없어졌다는 것 ㅋㅋㅋㅋ 질문 뭐하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친구들이 이거 물어봐-하고 알려주는데 죄다 이미 답변 들은 것들 뿐이었다곸ㅋㅋㅋㅋ 그때 느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소통 존나 많이 한다고. 수빈이는 아예 위버스에서 50문 50답 같은 것도 할 정도니. 그리고 그걸 다 챙겨보고 질문답변 기억하는 나도 참^^;; 다른 팬들은 떡밥 복습 안 하는지 물어봤던 질문 또 물어보고 또 물어봐서 사람 빡치게 하던데 말이야. 그런 다 아는 질문 그만 물어보라고!!!! 시간이 아깝다!!!!
데뷔 초에는 자주 안 해주던 브이앱이라 해줄 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시청했지만 8월 이후에는 자주 해서 대충 보거나 건너 뛰었다가 나중에 빨리감기로 보거나 하게 되었다. 배가 부른 거지ㅎ 본 것 중에서 얘기하자면 제일 재미있었던 브이앱은 당연히♡ 수빈연준의 둠칫쿵짝 공작시간이다^^♡ '먹히라고 한 짓 아니에요.'가 나온 전설의 브이앱ㅠㅠ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눙물나... 아니 근데 내가 꼭 둘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둘이 있으면 은근 마 안 뜨고 티키타카 잘 됨. 둘이 노는 거 보고 있음 재밌어. 객관적으로 그렇습니다.(라고 홈친년이 말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태현휴닝카이의 마술 브이앱이 존잼이었다. 별 기대도 없이 틀었다가 잔뜩 힐링 받음. 보통 힐링이면 노잼인데 힐링을 받으면서 재미까지 잡은 브이앱이었음. 태현이와 휴닝카이의 동갑이지만 너무 다른 캐릭터 대비가 꿀잼을 만들어냈다고 본다.
레귤러 컨텐츠는 언제라도 또 할 거란 생각에 집중해서 보게 되지 않는 듯. 공작시간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거 같다ㅋㅋ... 그렇다고 연준이 레귤러 컨텐츠인 게임의 정석이 재미있지도 않다. 방송에 맞는 게임이 있고 아닌 게 있는데 휴닝카이랑 같이 한 그 게임 뭐야 클루? 그거는 진짜 방송용 아니었고 노잼이었다. 할리갈리는 카드만 잘 보이면 좀 더 재미있을 거 같은데 브이앱 화질과 앵글의 한계로 재미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 레귤러 컨텐츠 중엔 우뿌라가 제일 나은 거 같다.
12월부터 진행한 멤버별 개인 컨텐츠 브이앱은 소재 선정을 눈여겨 볼만하다. 팀내 잔반처리반 중 하나인 수빈은 무난하게 먹방을 들고 나왔다. 제일 만만한 컨텐츠라 정말 무난무난상무나니 브이앱이었다. 연준이는 팬들이 고대하던 댄스 컨텐츠를 들고 나왔다. 존멋팅 ㅠㅠㅠㅠ 실력이 있으니 이런 컨텐츠도 하는 거지. 마치 실력으로 예능인 아이돌룸에서 분량을 따냈던 것처럼? 태현이는 노래 컨텐츠를 기대했는데 아니었다. 태현이의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고민상담도 나쁘진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으나 내가 꼰대인 게 문제였을까. 18살이 뭘 알아서 고민상담을 해줘?!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ㅋㅋㅋㅋ 종국에는 고까웠다눙... 고민상담소 브이앱 이전에는 태현이의 센스와 말빨 등등에 늘 감탄하고 좋아했는데 고민상담소 이후로는 그런 것들이 조금 부담스러워졌다. 휴닝카이의 스도쿠는.... 아니 도대체... 왜....? 차라리 태현이가 이걸 하지.... 왜 그랬어.............?? 의문만 남긴 브이앱.... 범규는 기타 들고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소재는 연준이의 댄스 만큼이나 좋았지만 실력이.... 그래도 팬들 입장에선 풋풋하고 귀엽게 봐줄만 했을 것 같다.
단체 브이앱은 왜 별로 기억 남는 게 없지? 감사 인사나 날짜 기념 브이앱 같은 거 아니면 점점 안 하기도 하고. 데뷔 초에는 수빈무쌍 찍다가 뒤로 갈 수록 좀 좋아지나 싶더니 크리스마스 브이앱이랑 12월 31일 브이앱은 또 별로였어서. 연차 차면 찰 수록 안 하는 게 단체 브이앱인데 데뷔 초에라도 좀 자주 해보는 게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브이앱은 자연스러운 소통이라기보다는 러프한 자체컨텐츠에 가깝다. 무엇을 할지 (아마도 회사와 상의해서) 정해서 나오는데, 이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 듯. 웬만한 말빨이 되지 않고서야 아무 생각없이 켜서 댓글 읽으며 소통이나 하는 브이앱은 노잼되는 경우가 대다수라 ㅋㅋㅋㅋㅋ 뭐라도 머리 써서 생각해서 나오는 정성이 있는 게 오히려 좋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선 만족스러운데 좀 더 팬들을 굽어살피는.... 진심으로 너희들이 보고 싶어서 내가 이 브이앱을 자발적으로 켰노라-같은 느낌은 안 나니까 그런 점에서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지 않을까. 둘 다 하면 해피엔딩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쯤 (나름) 자유롭고 자발적인 브이앱이 가능할지?